미얀마서 H1N1 인플루엔자 감염 사망자 속출

최근 신종플루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온 미얀마에서 감염자 사망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보건체육부는 성명을 통해 최대도시 양곤에서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얀마에서 최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첫 사망자가 6살 아동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 보고된 사망자는 25살 남성과 29살의 임신부 등 성인이었습니다.

이들은 초기에 폐렴 증세로 입원했으며 검사결과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보건당국은 양곤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돼 누적 감염자가 16명이 됐다면서,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이 예년에 비해 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