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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4층 건물 '와르르'…7명 사망·30여 명 매몰

<앵커>

인도에선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현재까지 7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도 건물더미에 매몰된 주민들이 더 있어서 인명 피해가 커질 것 같습니다.

이대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형체가 완전히 사라진 건물 더미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발견된 생존자를 응급차량에 싣습니다.

어제 오전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4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산디프 파틸/목격자 : 건물 1층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갑자기 밖으로 뛰쳐 나오면서 주민들에게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때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인부들은 건물 기둥이 쓰러지는 걸 보고 건물이 무너질 것 같다고 직감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주민 7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0여 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뭄바이시 소방당국은 아직도 주민 30~40명이 매몰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주택 부족에 시달리는 인도의 인구 밀집지역에선 건물을 불법 증축하는 사례가 많아 건물 붕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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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북서쪽 구자라트 주에선 월요일부터 내린 장맛비로 홍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건물과 차량이 잠길 정도로 내린 폭우로 최소 16명이 숨지고 2만 4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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