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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귀하던 20년 전 여름…우리가 어떻게 살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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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뜨거운 햇살에 바깥을 돌아다니기도 쉽지 않은 날씨, 전기세가 부담되기는 하지만 에어컨에 손이 갈 수밖에 없는 날씨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상당수 가정이 에어컨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지난해 한국전력거래소의 '가전기기 보급률 및 가정용 전력 소비행태 조사'에 의하면 2013년 기준 가구당 에어컨 보급률은 0.78대입니다.
 
하지만 20년 전인 1997년, 가구당 에어컨 보급률은 0.21대에 불과했습니다. 즉 다섯 집 중에서 한 집만 에어컨을 갖고 있었다는 얘기인데, 실제로 그 당시 에어컨은 ‘초호화 사치품’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 가정집에서 흔하게 보기는 어려웠던 물건이었습니다.
 
문제는 20년 전에도 폭염이 기승을 벌였다는 겁니다. 20년 전 1997년 7월 22일, 대구의 기온은 36.6도, 서울의 온도는 33.7도에 달했습니다. 지금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폭염이었는데, 에어컨도 없던 이 시절, 과연 우리는 어떻게 버텨왔을지 돌이켜보게 됩니다.
 
에어컨 없던 그때 그 시절 우리의 여름나기,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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