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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세훈으로 끝날 일 아냐…檢, MB 조사해야"

與 "원세훈으로 끝날 일 아냐…檢, MB 조사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재판에서 국정원의 'SNS 장악 보고서'와 '녹취록' 등 추가 증거가 공개된 데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백혜련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원 전 원장의 녹음파일로 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 공소사실을 인정, 유죄 판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국정원 개혁에도 더욱 힘이 실리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갖고 "녹취록에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정치선전기관으로 전락한 국정원의 충격적인 민낯이 드러났다"면서 "원 전 원장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이를 지시한 윗선의 개입까지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역시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원은 대통령의 지침을 받고 따르는 핵심기관"이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 전 원장 간 어떤 밀약과 지시와 방침이 있었는지, 이 전 대통령은 이것을 알았는지, 어떤 짓을 했는지 검찰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구형했는데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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