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택연금 가입자 4만5천 명 돌파…평균 72세·월 98만 원 받아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상반기 4만5천명을 돌파했습니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받는 국가 보증 역모기지론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에 5천942명이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입자가 11.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가입자 수가 주택연금이 처음 출시된 2007년 7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면서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모두 4만5천300명으로 늘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자 수 증가세는 갈수록 빨라져 2007년 7월 출시 이후 1만번째 가입자가 나오기까지는 5년이 걸렸지만, 이후에는 1만명이 느는 데 걸린 시간이 22개월, 20개월, 11개월로 꾸준히 줄었습니다.

6월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연령은 71.8세였고, 평균 2억8천600만원짜리 주택을 담보로 월 98만4천 원의 연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급방식은 종신이 99%를 차지했고, 지급유형은 정액유형이 72.8%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입자의 구성은 부부가 61.2%로 가장 많았고, 독신여성이 32.2%, 독신남성이 6.6%로 독신여성의 비중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입자의 평균 주택 가격은 1억∼3억원 미만이 56.3%로 가장 많았고, 3억∼6억원 미만이 31.9%였습니다.

주택규모별로는 국민주택규모(85㎡) 이하가 79.2%로 가장 많았고, 주택유형은 아파트가 84.1%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월 지급금 수령액 비중은 100만원 미만이 62.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100만 이상∼200만원 미만이 30.1%, 200만원 이상이 7.2%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