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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3배 지진 빈발 "한반도 지진 활동도 증가"

평소 3배 지진 빈발 "한반도 지진 활동도 증가"
기상청은 작년에 발생한 9.12 경주 지진 이후 한반도의 지진 활동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상반기에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90회나 발생해 지진이 빈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예년 상반기 평균 26회의 3.5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90회의 지진 가운데 경주지진의 여진은 23회로 나머지 67회가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만큼 한반도 전역에서 지진이 발생이 증가했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입니다.

또 규모 3.0 이상의 강한 지진도 평균 5.8회보다 많은 8번이 발생했고,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은 평균 5.4회의 4배인 22회나 일어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지난 1월 6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3.3 지진으로 경주지진의 여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주지진의 여진도 계속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규모 2.0 이상의 여진 발생은 안정기에 접어들어 줄고 있지만, 규모 1.5~2.0을 포함한 전체 여진 발생횟수는 줄어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 세계 규모 5.0 이상 지진 발생 횟수는 평균 805.9회보다 적은 785회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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