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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폭염에 상추·오이 등 엽채·과채류 가격 폭등

잦은 비·폭염에 상추·오이 등 엽채·과채류 가격 폭등
최근 잦은 비와 폭염으로 배추·상추 등 엽채류와 오이·호박 등 과채류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소비자들의 알뜰 장보기를 지원하고자 발행하는 소식지 '얼마요'를 보면 2주 전과 비교해 배추는 83.3%, 상추는 100% 각각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배추는 1포기에 3천원에서 5천500원으로, 상추는 100g에 5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는 최근 잦은 비로 산지 반입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겁니다.

또 계속된 폭염과 끝물로 출하가 부진한 오이는 10개에 6천원에서 8천원으로, 호박은 1개에 1천원에서 1천800원으로 크게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 밖에도 마른고추도 600g에 7천500원에서 9천500원으로, 방울토마토 1㎏에 3천500원에서 5천원으로, 참외 10개에 1만2천원에서 1만2천500원으로 각각 값이 올랐습니다.

반면 다양한 햇과일이 출하되면서 소비가 준 수박은 1개에 1만3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방학에 따른 급식용 수요가 감소한 계란은 30개에 7천500원에서 6천900원으로 각각 내렸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폭염과 잦은 비로 채소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겹쳐 엽채류의 오름세가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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