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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 아시아선수권서 베트남 잡고 첫 승리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월드리그의 여세를 몰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22위)은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약체 베트남(77위)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17)으로 완파했습니다.

첫 경기를 깔끔하게 마친 대표팀은 이번 대회 4강 진출을 향해 첫발을 힘차게 뗐습니다.

지난달 끝난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22년 만에 승률 5할 이상을 달성한 대표팀의 조직력과 패기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베트남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4승 무패로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무릎 수술 후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주포 문성민은 3세트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리랑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26일 오후 9시엔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대회는 16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1, 2위가 8강에 올라 다시 2개 조로 나눠 조 1∼4위를 가른 뒤 8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펼쳐 4강 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남자 배구대표팀이 숙원인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목표를 이루려면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시드 배정을 받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4강에 들어야 합니다.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팀은 도쿄올림픽 본선에 직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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