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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이면 완벽 이해!…오늘의 시사상식, '레밍' 그게 뭐야?

 '최재영 기자의 3분 완성 시사상식'의 주제는 '레밍 신드롬'입니다.

 레밍은 나그네 쥐라고 불리는 설칠류입니다. 스칸디나반도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개체 수가 늘면 다른 땅을 찾아서 이동하는데, 이때 우두머리만 보고 직선으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맹목적으로 우두머리만 따라가는 거죠. 이런 레밍의 특징 때문에 '생각 없이 무리를 따르는 집단행동'을 '레밍 신드롬'이라고 합니다.

 최근 김학철 충복도의원 때문에 '레밍 신드롬'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에 폭우가 내려 큰 피해가 난 이틀 뒤, 충복도의원들이 유럽 연수를 떠나면서 비난 여론이 크게 일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명 과정에서 김 의원이 "우리 국민들이 이상한 이런 저기 그... 제가 봤을 때는 '레밍'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이 발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 거세지자 해명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여기서는 국민이 아니라 언론 보도를 레밍 신드롬에 빗대 말하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의원의 발언과 해명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 이유는 지역을 대표하는 분들이 지역에 큰 피해가 있었는데도 자리를 비웠고, 자리를 비워야 하는 이유가 합당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와 지적, 비난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기획 하현종, 최재영 / 구성 홍민지 / 촬영 박경진 / CG 성희원 인턴, 박해미 인턴, 김태화 / 진행 강민주 인턴 / 편집 홍유진 인턴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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