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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이점 살려 신화 쓴다…G-200 평창 올림픽, 4위 도전!

<앵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평창 동계올림픽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태극전사들은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도전합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홈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종목으로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이 꼽힙니다. 트랙 적응이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트랙의 얼음을 얼리는 오는 9월 25일부터 올림픽 직전까지 모두 500차례의 주행 훈련이 가능한 반면, 외국 선수들은 규정상 고작 20번 정도만 연습할 수 있습니다.

트랙의 얼음을 관리하는 아이스 메이커와 수시로 소통하며 우리에게 유리한 얼음 상태를 만들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금메달을 바라보는 스켈레톤 윤성빈과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서영우는 눈을 감고도 탈 수 있을 만큼 트랙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 용/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 총감독 : 500번을 탄 후에 헬멧을 정말 안 보이게끔 테이프로 막아놓은 상태에서 훈련을 시키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세계 1위 이승훈과 김보름도 안방 트랙의 이점을 살려 동반 금메달을 노립니다.

강릉 빙상장의 곡선 구간이 유난히 가파르게 설계돼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코너웍이 뛰어난 두 선수에게 유리할 전망입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코너에서 상대방을 추월하는 부분에서 장점이 있는데 코너가 가파르게 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노보드 기대주 이상호도 홈 코스 적응력을 높여 설상 종목 첫 메달에 도전하는 등,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8개로 종합 4위라는 평창 신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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