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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사학비리 관여 안 했다면서도 태도 미흡 인정하며 몸 낮춰

최근 지지율이 급락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학스캔들과 관련해 자신의 대응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가케 학원 수의학부 신설과 관련해 압력을 행사하거나 행사하도록 의뢰한 적이 없다며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친구와 관련된 일이라서 의혹이 자신에 쏠리는 게 당연하지만 지금까지 답변하면서 그런 관점이 부족했다"며 "항상 정중하게 설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내각 지지율 하락 원인이 가케학원 스캔들이라는 점에 대해 자신의 답변 자세에 대한 비판도 있을 것이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사학 스캔들에 대해 일방적 의혹이라고 일축해온 것에서 다소 변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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