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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 대형 클럽 안전점검하니…위반사항 '수두룩'

<앵커>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대형 클럽의 안전 점검을 해봤더니, 규정을 지키지 않은 곳이 적지 않았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클럽 안으로 경찰과 서울시 합동 단속반이 들어갑니다.

요란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갖가지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됩니다.

[단속반 : 피난 유도등이 안 들어와 있잖아요. 그렇죠? 이거 자동폐쇄장치 탈락이요.]

비상구 앞에 테이블을 놔 위급할 때 대피를 어렵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클럽은 방화문이 내려올 자리에 테이블을 10개나 갖다놨습니다. 불이라도 나면 아찔한 상황.

서울소방재난본부와 경찰이 지난주 서울 홍대와 이태원, 강남 등지의 대형 클럽 17곳을 단속한 결과 10곳에서 모두 23건의 법 위반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는 방화구획을 함부로 훼손하거나 비상구를 폐쇄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업소 10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동작구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기 상황에 놓인 10대 여성 청소년을 위한 야간쉼터 '달나무'를 열었습니다.

달나무는 95.21㎡ 규모로 평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운영되며 침실과 상담실, 샤워실과 주방을 갖췄습니다.

서울시는 경찰서나 상담소 등과 연계해 성매매 10대 청소년 등을 찾아내 이곳에서 보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성동소방서가 문을 열고 오늘(24일)부터 업무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성동구엔 소방서가 없어 광진구 광진소방서가 성동구의 화재진압과 응급출동을 담당했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광진소방서 화재 출동의 48%가 성동구 쪽 신고였으며, 이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담소방서가 없는 곳은 금천구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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