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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 가동…공식활동 시작

<앵커>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위원장 등 9명으로 구성돼 오늘(24일) 오후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신고리 원전 공사를 재개할지 영구 폐쇄할지 판단은 이 위원회가 구성하는 시민배심원단이 사실상 내리게 됩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에는 대법관 출신의 김지형 변호사가 위촉됐습니다.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과 삼성전자 반도체 질환 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위원에는 인문사회 분야에 김정인 수원대 교수와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 과학기술 분야에 유태경 경희대 교수와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또, 조사통계 분야에 김영원 숙명여대 교수와 이윤석 서울시립대 교수, 갈등관리 분야에 김원동 강원대 교수와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이 위촉됐습니다.

공론화 위원들은 오늘 오후 이낙연 총리의 위촉장을 받은 뒤 첫 회의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시민배심원단을 선정하게 되는데, 일시 중단된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를 재개할지, 영구 중단할지 여부는 사실상 시민배심원단이 결정하게 됩니다.

[홍남기/국무조정실장 : 정부는 어떠한 간섭없이 공정과 중립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갈 것이며 10월경 공론화위원회의 공론조사 최종 결과가 나오면 이를 그대로 수용할 방침입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두고 찬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공론화위위원회의 성패는 무엇보다 공정성 관리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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