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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도권, 24일 '재택·회사 밖 근무' 행사 실시…6만 명 참가

일본 수도권에서 재택근무처럼 회사 밖에서 근무하는 텔레워크가 일제히 시행됐습니다.

오늘(24일) 수도권에서 일제히 실시된 "텔레워크 데이" 행사에는 일본 정부와 도쿄도, 민간기업 등 927개 회사와 단체 직원 약 6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텔레워크 확산운동 주무 부처인 총무성의 경우 재해대책 담당 부서를 빼고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9백여명의 직원이 참가했고, 차관급인 부대신과 정무관 등은 의원회관 등에서 근무했고 총무상은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이 참석하는 TV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달부터 국내외 어디서든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웨케이션을 도입한 일본항공도 처음으로 웹에서 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근로방식의 개혁안으로 정보기술을 활용해 회사 이외 장소에서의 근무도 인정하는 텔레워크 도입을 업계에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올림픽 기간 경기시설이 몰려 있는 수도권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올부터 '텔레워크데이'로 명명한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런던 시내 기업의 80%가 텔레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기간 재택근무와 시차통근, 휴가 등으로 회사 출근을 줄이도록 업계에 요청하고 올림픽을 계기로 근로방식의 다양화가 정착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텔레워크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지난해 기준 13.3%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34.5%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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