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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암센터, 피 한 방울로 13가지 암 검사법 개발

피 한 방울로 13가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법이 일본에서 개발됐습니다.

일본 국립암센터와 검사 기술을 보유한 도레이는 세포에서 혈액에 분비되는 미소물질인 "마이크로 RNA"를 활용해 13가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암센터 연구윤리위원회가 새 진단법의 임상연구를 승인하면서 빠르면 3년 안에 사업화 신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새 검사법으로 진단할 수 있는 암은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식도암, 전립선암, 췌장암, 방광암, 간암, 골연부종양, 담도암, 신경교종, 폐암 등 13개 입니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암을 조기 발견하게 되면 암 사망률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진은 암 환자 약 4만 명에게서 채취한 보존혈액으로부터 유방과 폐, 위, 대장, 간장 등 13가지 암의 고유 마이크로RNA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혈액 1방울에서 암의 "진행단계"를 "1기"를 포함해 95% 이상의 확률로 진단했고 유방암의 경우 진단 확률이 97%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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