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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가상현실 복합쇼핑몰, 코리아세일페스타서 개장

세계 첫 가상현실, VR 복합쇼핑몰이 오는 9~10월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때 선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자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상품을 살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구축해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때 개장하기로 하고 오늘 관련 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VR 쇼핑몰이 구축되면 소비자들은 휴대전화나 PC 등 온라인으로 손쉽게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하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VR 기기를 이용하면 완벽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지만 VR 기기가 없더라도 온라인 3차원 공간에서 쇼핑이 가능합니다.

미국 이베이, 중국 알리바바 등 세계적 유통기업은 증강현실, AR이나 VR 쇼핑을 미래의 흐름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나 아직 지배적인 사업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구축되는 VR 복합쇼핑몰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LG전자,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유통·제조업체가 입점해 할인상품을 판매합니다.

동대문·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과 홍대·인사동 등 유명 거리상권은 소비자가 VR 환경 속에서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집니다.

산업부는 "이처럼 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복합쇼핑몰 형태의 VR 쇼핑몰은 세계 최초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산업부는 VR 기기 보급률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해 참여업계와 함께 VR 기기 1만 대 정도를 저가 또는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올해 3년째를 맞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로, 2015년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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