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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야당도 추경 정족수 책임론 갑론을박 계속

지난 주말 국회 본회의 추가경정예산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정족수 미달 사태를 놓고 보수 야당에서도 잡음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본회의에 협조한 것만 해도 감사할 일인데 야당에 책임을 넘기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나머지 야당을 탓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본부중대와 1·2·3중대가 '신 4당연합'을 해본들 야당은 우리밖에 없다"면서 민주당과 나머지 야당의 연대 시도를 비난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 역시 "전체 소속 의원의 20% 이상이 외국에 나가 정작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민주당이 부끄러운 모습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사과와 책임은 여당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미 당원권 정지 상태인 김현아 의원 이외에 본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진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도 "해당 행위 여부를 당내 기구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원내 1,2당 모두를 비판하며 양비론을 펴 온 바른정당은 한국당의 우선 책임을 거론했습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21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본회의를 하루 뒤인 22일로 연기했음을 언급하며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해외로 가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지금 통과시켜야 된다고 읍소하자 한국당이 아침에 하면 추경 처리를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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