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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오승환, 컵스전 1이닝 2삼진 완벽투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투수 오승환이 팀이 뒤진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습니다.

오승환은 오늘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계속된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5대 3으로 뒤진 7회 말 등판했습니다.

선발 마이클 와카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아냈습니다.

투구 수는 12개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98에서 3.89로 낮췄습니다.

하루 휴식을 취한 오승환의 공에는 힘이 넘쳤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디슨 러셀과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155㎞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습니다.

이어 대타로 나선 바에스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은 뒤 4구째 바깥쪽으로 휘는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습니다.

오승환은 벤 조브리스트는 공 2개 만에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5대 3으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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