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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브리티시오픈 우승…'수영 여제' 러데키 3연패

스피스, 브리티시오픈 우승…'수영 여제' 러데키 3연패
브리티시오픈 골프 최종 라운드에서 줄곧 선두를 지키던 조던 스피스가 13번 홀 티샷을 친 뒤 곤혹스러운 듯 머리를 감싸 쥡니다.

공이 갤러리를 넘어 경사면의 깊은 수풀에 떨어져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스피스는 이 홀을 간신히 보기로 막았지만, 맷 쿠차에게 한 타 차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스피스의 무서운 저력이 발휘됐습니다.

14번 홀 버디로 곧장 동타를 이룬 뒤, 파5 15번 홀에서 1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승기를 잡았습니다.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스피스는 쿠차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3살인 스피스는 1979년 바예스테로스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잭 니클라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메이저대회 3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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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마지막 날 레이스를 앞두고 종합 선두를 지켜온 2년 연속 챔피언 크리스 프룸이 전통에 따라 샴페인을 마시며 출발합니다.

프랑스의 한 선수는 레이스 도중 연인에게 청혼하는 메시지를 펼쳐 보입니다.

축제처럼 시작된 경주는 파리 시내로 접어들며 치열한 접전으로 바뀌었지만, 프룸의 우승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총 86시간 20분 55초의 기록으로 대회 3년 연속 우승과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개선문 광장에 설치된 시상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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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수영 여제' 미국의 케이티 러데키가 3분 58초 34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여자 경영 사상 최초로 같은 종목 3연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러데키는 여자 계영 400m에서도 미국의 우승을 이끌며 경영 종목 첫날부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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