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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서승재-김하나·신승찬-이소희, 미국오픈 금

배드민턴 서승재-김하나·신승찬-이소희, 미국오픈 금
▲ 배드민턴 혼합복식 김하나와 서승재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에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혼합복식 서승재-김하나는 오늘(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김원호-신승찬을 2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승재-김하나와 김원호-신승찬은 모두 노련한 여자 선수와 신예 남자 선수로 구성된 새로운 혼합복식 조입니다.

올해부터 호흡을 맞춘 탓에 서승재-김하나는 세계랭킹 99위, 김원호-신승찬은 세계랭킹 189위로 거의 바닥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최근 국제 대회 정상을 접수하며 급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서승재-김하나는 지난 2일 대만오픈 그랑프리 골드에 이어 두 번째로 혼합복식 우승을 거뒀습니다.

김원호-신승찬은 지난 17일 캐나다오픈 그랑프리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일주일 뒤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승찬은 이미 여자복식에서 이소희와 우승을 합작하고 혼합복식 결승전에 임했습니다.

신승찬-이소희는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마쓰토모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신승찬은 정경은과 세계랭킹 5위, 이소희는 장예나와 세계랭킹 3위를 달리는 정상의 여자복식 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신승찬-이소희 조합을 시험했고,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신승찬과 이소희는 주니어 시절 세계선수권을 2연패 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2015년 중반까지 대표팀 여자복식 듀오로 뛰었습니다.

남자단식 허광희, 여자단식 이장미, 남자복식 최솔규-김재환, 여자복식 김소영-채유정은 이 대회 3위를 차지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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