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니혼게이자이 "아베 지지율 한 달 새 10% 급락…인격 신뢰 안 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이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한 달 새 10%나 급락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실시한 전화조사에서 아베정권의 지지율은 39%로, 지난달 49%과 비교할 때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39%는 2차 아베 내각에 대한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조사결과 가운데 2015년 38%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수칩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2015년과는 달리 아베 총리 개인 문제로 생긴 이탈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 가장 많은 44%가 "인격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2015년 정책이 나쁘다고 답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습니다.

아베 총리가 친구가 이사장인 가케학원의 수의학부 신설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사학 스캔들'과 관련해서 "정부의 설명을 이해할 수 없다"고 답한 경우가 77%나 됐습니다.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헌법 개정도 반대가 47%로 찬성보다 10% 높았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26%로, 지난달보다 역시 10%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