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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큰손 개미' 한 번에 1억 이상 주식 주문 증가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거액을 굴리는 '큰 손' 개미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1억 원 이상 주문은 하루 평균 9천86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6.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월별로 보면 1월 7천78건에서 2월 7천252건, 3월 8천464건, 4월 8천102건 등으로 늘어나다 5월에 1만 1천154건으로 급증했고 6월도 1만 2천462건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거래소는 "5월부터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시작하면서 개인들의 거액 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상반기 전체 개인 주문 건수는 하루평균 272만 6천456건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77% 줄었습니다.

총 주문 건수 중 개인 비중도 작년 상반기 52.43%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50.31%로 떨어졌습니다.

결국, 일부 큰 손 투자자를 빼면 개인들의 주식 투자가 본격적으로 확산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상반기 개인들의 주문 건수 중 1억 원 이상 주문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삼성전자로 비율로는 3.57%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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