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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완투승…롯데, 5년 만에 KIA와 3연전 전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선발 레일리의 역투를 앞세워 선두 KIA에 3연승을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6월 말부터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된 롯데 레일리가 KIA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투구로 9회까지 삼진 다섯 개를 잡아내며 7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완투승으로 최근 5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 타선은 5회 투아웃 이후에 신본기와 문규현, 전준우의 연속 적시타로 올 시즌 15연승에 도전한 KIA 에이스 헥터에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3대 1로 이긴 롯데가 5년 만에 KIA와 3연전을 모두 이겨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선두 KIA가 주춤한 사이, 2위 NC가 무섭게 추격했습니다.

1회 선제 투런 홈런, 2회 2타점 적시타를 차례로 터뜨린 스크럭스의 맹타를 앞세워 SK를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두산은 9회 말, 한화 마무리투수 정우람의 '끝내기 폭투'를 틈타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석 점 홈런 포함 2안타 3득점 4타점을 기록한 박해민의 활약으로 LG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넥센은 7년 만에 홈런을 터뜨린 장영석의 3안타를 앞세워 kt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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