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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0' 평창, 막바지 총력전…'올림픽 붐' 과제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딱 200일 남았습니다.

정희돈 기자가 막바지 준비 잘 되고 있는지 점검해 봤습니다.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열리는 지구촌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200일 뒤인 내년 2월 9일부터 전 세계 100여개국 5천여명이 선수단이 참가해 17일간의 열전을 펼칩니다.

손님맞이를 앞두고 경기장 건설과 대회 운영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12개 경기장 평균 공정률은 97%로 3만5천 명을 수용하는 개폐회식장을 포함해 오는 9월까지 모두 완공됩니다.

[이희범/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 건설은 다 계획대로 되고 있고요. 숙소, 먹을 수 있는 음식, 또 수송 이런 것을 어떻게 최선으로 하느냐.]

당면한 최대 문제는 예산 부족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기업들의 후원이 뚝 끊기는 바람에 3천억 원의 돈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조직위는 한국전력 등 공기업이 막판에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스포츠 복권 증량 발행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식어버린 국민적 관심도 시급히 끌어올려야 합니다.

현재 평창 올림픽 입장권 판매는 목표의 21%에 그치고 있고 그것도 개폐회식과 빙상 등 인기종목에만 몰리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그리스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가 들어오는 오는 11월1일부터 전국 각지를 도는 이벤트와 홍보활동으로 대회 열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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