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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강사가 직접 가르치는 'K팝'…한류 확산 기대감

<앵커>

우리나라 노래가 외국에서도 인기라서, K팝의 춤과 노래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LA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전문 강사들을 초청해서 강의를 했는데, 반응이 괜찮다고 합니다.

LA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강사의 구령에 맞춰 수강생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춤을 춥니다. 한국에서 날아온 전문 강사가 동작 하나하나를 설명해가며 직접 K팝 춤을 가르치는 겁니다.

[카리아/15살 : 집에서 혼자 연습할 때는 아무도 틀린 점을 지적해주지 않는데, 여기서는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말해주기 때문에 훨씬 빨리 춤 실력이 늡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보단 춤 동작에 담긴 노래 가사의 뜻을 이해하고 춤을 배우도록 합니다.
 
[원지혜/댄스 강사 : 이런 (손가락)하트 같은 게 있어요. 외국에서 안 쓰는 하트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하트 하는 거라고 설명도 해주면 애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춤 뿐만 아니라 K팝 노래도 전문 강사가 가르칩니다. 노래를 잘하기 위한 몸 풀기에서부터 발성 훈련까지 체계적으로 알려줍니다.
 
[시몬/20살 : 노래를 하는 바른 자세나 기술들을 배울 수 있었고, 한국어 발음을 잘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좋아하는 K팝을 막연히 따라하는게 아니라 전문강사들한테 체계적으로 춤과 노래를 배우면서 K팝 실력을 한층 키웠다는게 참가자들의 공통된 목소리입니다.

단순한 경연대회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K팝을 직접 배울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한류 콘텐츠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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