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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천890일 만에 KIA 3연전 싹쓸이…NC 6연승

프로야구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5년 만에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모두 이겨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롯데는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원정 경기에서 9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은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를 발판삼아 3대 1로 이겼습니다.

7위 롯데는 2012년 5월 18부터 20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에 3연승을 거둔 이래 1천890일 만에 KIA와 3연전을 싹쓸이해 지난 5월 31일 이후 53일 만에 처음으로 승률 5할을 맞췄습니다.

5연승을 달린 레일리는 시즌 8승째를 KBO리그 통산 3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올 시즌 14연승 행진을 벌이던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올 시즌 19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았습니다.

헥터는 지난 2003년 정민태가 세웠던 개막 이후 선발 최다 연승 14승을 넘어 15연승의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2위 NC는 1회 선제 투런 홈런, 2회 2타점 적시타를 차례로 터뜨린 스크럭스의 맹타를 앞세워 SK를 8대 1로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NC는 선두 KIA를 4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두산은 9회말, 한화 마무리투수 정우람의 '끝내기 폭투'를 틈타 8대 7 재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석점 홈런 포함 2안타 3득점 4타점을 기록한 박해민의 활약으로 LG에 10대 6으로 이겨 LG의 7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한화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습니다.

넥센은 7년 만에 홈런을 터뜨린 장영석의 3안타를 앞세워 kt를 7대 4로 누르고 SK에 승률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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