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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 KIA 헥터, 롯데전서 올 시즌 15연승 무산

<앵커>

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달려온 KIA의 에이스 헥터가 시즌 15연승 달성에 실패하며 첫 패전 위기에 몰렸습니다.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헥터는 지난 화요일 넥센전에서 올 시즌 첫 패전을 당할 위기에 몰렸다가 9회 초에 터진 이범호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14연승 기록을 지켰습니다.

오늘(23일) 롯데전에서도 4회까지는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 호투를 펼쳤는데, 5회 투아웃 이후에 갑작스레 무너졌습니다.

8번 신본기, 9번 문규현, 1번 전준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석 점을 내줬습니다.

이번 주말 3연전에서 갑작스레 부진에 빠진 KIA 타선은 어제 무득점에 이어 오늘도 6회까지 롯데 레일리를 상대로 한 점밖에 못 냈습니다.

헥터가 3대 1로 뒤진 7회 교체되면서 역대 개막 후 선발 최다 연승 신기록인 15연승은 무산됐습니다.

8회 현재 롯데가 리드를 잡고 있어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헥터는 올 시즌 처음으로, 또 지난해 9월 16일 이후 열 달 만에 패전투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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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NC의 기세도 무섭습니다.

1회 선제 투런 홈런, 2회 2타점 적시타를 차례로 터뜨린 스크럭스의 맹타를 앞세워 SK에 리드를 잡고 6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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