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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장맛비에도 견본주택 방문객 '북적'

폭염·장맛비에도 견본주택 방문객 '북적'
이번 주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견본주택만 문을 연 가운데, 폭염과 장맛비 속에서도 방문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GS건설은 지난 21일 개관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2만6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달 닷새 만에 '완판'된 '보라매SK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신길뉴타운에서 분양하는 곳으로, 영등포와 양천, 동작,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실수요 목적 청약자들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6·19 대책으로 일부 투자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나 서울 시내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수요층이 아직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담 후 대부분의 고객이 '내집마련 신청서(미계약 세대에 대비해 미리 청약 의향서를 받는 것)'를 작성하는 등 실수요층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의 규제가 없는 오피스텔에는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개관한 인천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 22일까지 사흘간 2만6천700명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무더위에도 방문객들은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개관 1시간 전부터 대기 줄을 섰고, 모델하우스 내부에 들어가서도 유닛 관람과 청약 상담을 위해 순서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회사 측은 송도가 국제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외국인과 내 집 마련을 위한 20∼40대 젊은 층의 관심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19대책의 분양권 전매제한 등 규제에서 제외되면서 오피스텔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소형 아파트를 대신한 주거상품으로 실수요자들도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상가·오피스텔·오피스 복합단지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 견본주택에는 21일부터 23일까지 주말 사흘간 5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이 단지는 동탄역 광역 환승센터와 5분 이내에 인접해 있고 동탄역 SRT의 개통으로 강남권도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한 교통 요충지에 있는 점을 내세웠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테크노밸리 최초의 오피스텔로 편리한 교통 여건, 풍부한 임대수요 등 다양한 요소를 고루 갖춘 점이 평가받으며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피스와 상가까지 갖춘 복합단지로 여러 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돼 지속적인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사진=GS건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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