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폐업하거나 임시로 맡던 일이 끝나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직하는 청년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으로 임시적인 일이 끝나거나 직장의 폐업 또는 파산으로 첫 일자리를 그만둔 청년은 37만 2천 명으로 2004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청년 이직자 중 비자발적 이직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4.5%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경기가 어려울 수록 비자발적 이직자가 늘어난다며, 기업활동이 부진해 정리해고가 늘거나 실업상태를 피하기 위해 계약직으로 일하는 청년 구직자가 늘어난 점을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