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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징계 풀린 삼성 최경철, 1군 등록…109일만의 출전

KBO리그에서 역대 7번째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징계를 받은 삼성의 포수 최경철이 1군에 복귀했습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르는 LG와 홈 경기를 앞두고 최경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습니다.

최경철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지난 4월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난 뒤 106일 만입니다.

최경철은 오늘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해 우규민과 배터리를 이룰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면서 복귀전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최경철은 한국 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실시한 금지 약물 검사에서 '비정상적인 분석결과'라는 소견이 나와 KADA로부터 KBO 리그 정규시즌 72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KADA가 지난 2월 삼성의 일본 스프링캠프 때 채취한 최경철의 소변 시료에서 금지 약물인 스타노졸롤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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