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우리 국회가 북한의 ICBM급 '화성-14'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며칠 전 남한 국회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의 시험발사에 대해 극악한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조작해 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문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고 불신과 대결의 장벽만 쌓는 반통일적인 '국회'는 누구에게도 필요 없다며 이번에 북한의 자위적 조치에 도전한 국회가 그 대가를 가장 혹독하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우리 국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북한 정권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 행위가 종국에는 김정은 정권의 파탄과 영구 소멸까지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