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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한국당 배제 추경처리 야밤 야합 날치기"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오늘 밤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다면 "야밤에 이뤄진 야합 날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긴급의원대책회의를 연 직후 "새벽 2시쯤 추경을 처리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야밤에 강행하는 것은 국회 원칙에 위배된다"면서 "100석이 넘는 제1야당 의원들에게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주지 않고 본회의를 강행하는 것은 대단한 국회 경시"라고 비난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11조가 넘는 혈세를 금요일 밤에 의원 총동원령 내려서 야밤에 강행 처리하는 것은 적폐 중 적폐"라며 "만약 야합, 날치기가 이뤄지면 협치 정신에 대한 완전한 파기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여당의 태도가 돌변한 것은 상부의 지시 때문인지 의혹을 가질 수 있다"며 여당이 청와대 거수기가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말 해외 출장 의원들이 대거 출국한다는 설이 돌고 있다"며 "추경을 날치기 통과하면서 외유를 해야 하는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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