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부처별 대전환의 시기"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법무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과 금융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부처별로 전부 대전환의 시기인데 아주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개혁, 법무부의 탈검찰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정의를 바로 세워나가는 핵심업무를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에게는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뿐만 아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야 하고 통상문제도 현안으로 다가와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문제도 다 감당을 해 주셔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는 "성장하고 복지가 함께 가면서 포용적 성장, 포용적 복지, 인간중심 경제, 인간중심 복지를 함께 해내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는 "가계부채 문제는 다들 시한폭탄이라고 말할 정도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우리 경제정책의 바탕을 금융이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참여정부 때 보니까 부동산 대책도 국토부 쪽 과제로 생각했는데 결국 해법은 오히려 금융정책에 있었다"며 "부동산 문제 대책에서도 금융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