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가 제자를 골프채로 때린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모 고등학교 씨름부 A 코치가 이달 초 다른 학교와의 교류전에서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 B 군이 시합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며 골프채로 엉덩이를 수차례 때렸습니다.
B 군은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고 학교에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교육 당국의 조사에서 A 코치는 훈육 목적으로 체벌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학교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A 코치를 해임했고 경찰은 B군 측의 고소가 접수됨에 따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