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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내해주고 쇼핑 도와주고…생활 깊숙이 들어온 로봇

<앵커>

길을 안내하고 쇼핑도 도와주는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실험실에만 있는 게 아니고 인천공항이나 백화점에 가면 직접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정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천공항의 안내 로봇 '에어 스타'입니다.

찾는 장소를 물어보자,

[약국 어디야?]

위치와 걸리는 시간을 알려주고, 원하면 데려다주기도 합니다.

우리말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가지 언어를 인식하는데, 모니터로 각종 탑승 정보도 알려줍니다.

[스캇 카오/관광객 :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사람한테 말하는 것보다 쉬운 것 같아요. 영어로 도와줄 사람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함께 배치된 청소 로봇은 공항 곳곳을 돌아다니며 바닥 먼지를 제거합니다.

[김형록/가전업체 로봇 책임연구원 : 단순한 작업들을 로봇이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는 '엘봇'이란 이름의 로봇이 고객을 맞이합니다.

매장 정보나 식당·카페의 위치와 메뉴를 알려주거나,

[망고 주스 드시는 거 어떠세요?]

가상으로 옷을 입어볼 수 있는 서비스를 권하기도 합니다.

[이명기/백화점 옴니채널 책임팀장 : 고객들에게 좀 더 재미있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해외에서는 맥주병을 따서 컵에 따라 주는 로봇이나 음식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도 해주는 주방장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이 실생활 속에 더 깊숙이 활용될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김세경,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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