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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정계, 민진당 의원 보좌관과의 불륜 스캔들로 '시끌'

타이완 정가가 여당 핵심의원과 미모의 여성보좌관 사이의 불륜스캔들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여당 민진당의 핵심 인사인 52살 뤄즈정 의원이 최근 자신의 여성보좌관인 40살 잔페이잉 부주임과 함께 투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매체는 뤄 의원과 잔 부주임은 지난 6일과 10일 각각 차를 몰아 신베이시 린커우구에 도착해 같은 식당에서 도시락을 산 뒤 인근 고급 모텔에서 3시간가량 머물렀으며, 이런 일이 자주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정치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에서 정치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학자 출신인 뤄 의원은 그동안 민진당의 각종 정책을 주도해온 차이잉원 총통의 핵심 실세라는 점에서 대만 정가에 큰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뤄 의원은 민진당 의원 등을 이끌고 지난 5월 한국 대통령 선거를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뤄 의원의 상대인 잔 부주임은 대학에서 공공행정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10여년전 신베이시 신좡구 의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륜 스캔들이 확산하자, 신베이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던 그는 외도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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