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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대 도시권, 알바 시급 지난달 1만 원 돌파…사상 최고

우리나라에서 '최저임금 1만원' 목표가 화두가 되는 가운데 인력난에 시달리는 일본에서는 지난해 도쿄 등 수도권의 시급이 1천51엔, 한화로 약 1만 530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구인정보사이트 리쿠르트잡스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심각한 일손 부족 여파로 기업이 아르바이트나 시간제 인력을 모집할 때 시간급 상승세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쿠르트잡스에 따르면 수도권을 포함한 3대 도시권은 지난달 평균 시급이 전년 동기 대비 24엔, 2.4% 오른 1천12엔으로 사상 최고를 보였습니다.

직종별로는 콜센터, 경리 등 사무직이 40엔, 비율로는 4% 올라 1천49엔이 됐고, 음식점 종업원 등은 24엔, 2.6% 올라 978엔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홀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종업원이 많이 필요한 이자카야, 바 등에서는 1천2엔으로 뛰어 음식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천 엔을 넘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조사를 시작한 2006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칩니다.

리쿠르트잡스 측은 "일손 부족에 따라 아르바이트 시급을 자주 올리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외식 산업에서는 사원들의 휴일 확보를 위해 아르바이트 채용을 늘리고 있다"고 시급 상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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