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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文 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74%…지난주보다 6%P 하락"

갤럽 "文 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74%…지난주보다 6%P 하락"
한국갤럽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74%로,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4%, 부정 평가는 16%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6월 다섯째 주에 80%, 7월 첫째 주 83%, 둘째 주 80%로 80%대를 기록하다, 이번 주 70% 중반대로 떨어졌습니다.

갤럽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이념 성향으로 진보층, 호남 지역민 외 대부분 응답자에서 직무 긍정률이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공감능력'(13%), '공약 실천'(11%), '개혁·적폐 청산 의지'(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등을 꼽았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최저임금 인상'(12%), '인사 문제'(11%), '원전 정책'(10%) 등을 이유로 밝혔습니다.

지역 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92%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78%), 인천·경기(73%), ] 서울(72%)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89%), 30대(85%), 40대(79%), 50대(67%), 60대 이상(57%) 등이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6%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2위와 격차가 큰 1위 자리를 고수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2%포인트 오른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바른정당은 1%포인트 하락하고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해 8%로 동률을 이뤘고,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5%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로,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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