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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내성 HIV 일부 확산…꾸준한 약물치료 필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의 내성이 강해지고 있다며 각국 정부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환자들은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WHO가 펴낸 HIV 약물 내성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아메리카의 11개 국가에서 조사한 결과 6개 국가에서 10% 이상 HIV 감염 환자들이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변종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이 된 환자들은 모두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WHO는 내성 바이러스를 보유한 환자의 비율이 10%를 넘으면 기존 치료 방식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약물 내성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사전에 HIV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공표하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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