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군사회담에 '무반응'…내일 개최 무산

北, 군사회담에 '무반응'…내일 개최 무산
우리 정부가 내일 열자고 제의했던 남북군사당국회담에 대해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군사회담이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0일) 오후까지 북한의 반응을 기다렸지만, 판문점 적십자 채널이나 서해 군통신선 어디를 통해서도 북한의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대신 노동신문에 게재한 글을 통해, "상대방을 적대시하고 대결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관계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제재와 대화 병행 정책'을 비난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반응이 없는 상황에서 당장은 좀 더 기다려보는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군사회담이 무산되면서 정부가 다음달 1일로 제안한 적십자회담도 성사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