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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융당국 '트럼프 자금창구' 도이치뱅크 조사 검토

대통령 취임 전부터 오랜 기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금창구 역할을 해왔던 도이치뱅크가 미국 금융당국의 조사에 직면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NYT는 20년 이상 된 도이치뱅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금융거래 관계가 조사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도이치뱅크가 트럼프 대통령 측에 대출해준 수억 달러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그러나 미 금융당국과 백악관은 도이치뱅크에 대한 조사와 관련한 코멘트를 거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대출이 도이치뱅크의 위험 노출을 크게 증가시켰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도이치은행 대출 규모를 3억 달러로 추산했으며, 전ㆍ현직 도이치뱅크 임원이나 월가의 자산관리 매니저 등에 따르면 이 정도 규모의 대출은 드물다고 전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출 관련 정보를 제출할 것을 최근 도이치뱅크 측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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