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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엑손모빌, 제재 대상 러시아 기업과 거래…'과징금 22억 원 '

미국 재무부가 대(對)러시아 제재법을 위반한 자국 석유회사 엑손모빌에 200만 달러(약 22억5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재무부는 이날 부처 산하 '외국자산통제실'(OFAC)이 엑손모빌에 이 같은 징계 조치를 취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엑손모빌 자회사 대표들이 대러 제재 목록에 포함된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회장 이고리 세친과 석유 사업과 관련한 8개 계약을 체결해 대러 제재법을 위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세친은 2014년 4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을 응징하기 위한 미국의 대러 제재목록에 포함됐다.

엑손모빌은 러시아 측과의 계약 체결 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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