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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찜통더위…'서울 34.9도' 올해 첫 폭염 경보

<앵커>

찜통더위가 닷새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북 청도는 38.3도까지 올라갔고,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진 서울은 35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에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오늘(20일) 경북 청도의 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8.3도까지 올라갔고 대구 35.6도, 광주는 34.5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올 들어 가장 높은 34.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면서 서울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5일이나 일찍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진 겁니다.

서해안과 강원 산지, 제주도 서부와 남부에도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폭염 특보는 한라산과 전북 장수, 울릉도와 서해5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밤에도 뜨거운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을 전망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33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대구는 37도가 예상되는 등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방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고, 주말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잠시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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