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친 차장은 2013년과 2014년 무렵 북한 당국이 모바일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해 'signature system'(시그니처 시스템)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북한 내 모든 휴대전화에 깔리게 했는데, 이 소프트웨어가 허가받지 않은 파일과 앱의 작동을 중지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그니처 시스템'이라는 소프트웨어는 휴대전화내의 불법파일들도 삭제시켜 북한 당국이 전자서명으로 승인한 앱과 파일들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북한 주민들이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 같은 불법파일에 접속할 수 있는 경로가 사실상 차단됐다고 크레친 차장은 전했습니다.
오늘 세미나에서는 쿠바와 미얀마의 사례를 통해 북한에 정보유입을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