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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기상 간직한 타이완의 국회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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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국회가 우리 돈으로 4조 원 규모의 국가 인프라 개발사업의 예산을 놓고 여·야간 몸싸움을 불사하며 격렬한 대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타이완 국회에서는 정부가 제출한 제1기 인프라 건설 특별 예산안을 놓고 언쟁을 높이던 여·야가 충돌 끝에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야당인 국민당 의원들은 여당인 민진당의 특별예산안 심의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다수당인 민진당이 심의를 강행하자 물리력을 동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물풍선'까지 등장해 회의장의 전등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특별예산안의 차기 심의 회의는 다음 달에 또 속개될 예정이라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구성: 황승호 / 담당: 화강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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