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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당신의 차는 수배 중입니다"…단속 가장한 '깜짝 프러포즈'

현지 시간으로 14일, 미국 텍사스 주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경찰입니다. 신분증을 보여주시겠습니까?"

주차장에 세워진 차로 다가선 경찰이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합니다. 자동차가 수배 중이라고 말하자, 여성 운전자는 크게 당황합니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경찰의 질문에 답하던 여성, 차에서 내리라는 요구에 순순히 응하는데요, 그러더니 겁이 났는지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갑니다.

"난 그저 남자친구가 집에 휴대폰을 두고 가서 전해주려고 나온 것뿐이에요."

"왜 내 차에 영장이 발부된 거죠?"

이때, 뒤에서 또 다른 경찰차가 다가서더니 한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이 남성은 웃는 얼굴로 여성에게 걸어오더니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합니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게 깜짝 프러포즈였던 겁니다.

이 프러포즈는 경찰서에서 일하는 남자친구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19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뒤 화제가 된 이 영상에는 '멋지다' '로맨틱하다' 등의 반응과 함께 '그래도 남자가 혼날 것 같다' '많이 화내지 않기를'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구성: 유지원, 편집: 한수아, 영상 출처: 페이스북 Grapevine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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