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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줄 서 구입하는 이것?…우루과이, 대마초 합법화

[이 시각 세계]

우리나라에서는 유명인들이 마약류로 지정된 대마초를 몰래 피우다 적발돼 사회문제가 되는 일이 종종 있죠.

그런데 이런 나라도 있습니다. 우루과이로 가보시죠.

사람들이 약국 앞에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어떤 약을 사려는 걸까요? 바로 대마초입니다.

우루과이에서 현지 시간으로 19일부터 16개 약국에서 대마초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우루과이 국민이나 영주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등록만 하면 살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등록자가 거의 5천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1그램에 우리 돈 1천5백 원 정도로, 한 달에 40그램까지 살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 정부는 전면 합법화를 통해 오히려 불법 거래를 막고, 소비를 규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용 목적 등에 한해서 일부 허용한 나라는 이미 있지만 전면 허용을 하고 약국에서까지 판매를 한다니, 글쎄요, 득이 클지 실이 클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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