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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홈런 쇼' SK, 두산 꺾고 연패 탈출…최정 '32호 홈런'

<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홈런 선두 최정 선수의 시즌 32호 아치를 비롯해 홈런 5방을 터뜨리며 두산을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회, 이재원이 선제 석 점 아치를 그려 'SK 홈런쇼'의 서막을 엽니다.

5회에는 홈런 선두 최정이 두산 두 번째 투수 이현호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2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다음 타자 정의윤이 가운데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연속 타자 홈런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6회에는 이재원이 또 솔로 홈런을, 정의윤이 연타석 석 점 홈런을 터뜨려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습니다.

12대 8으로 이긴 SK가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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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7천 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찬 고척돔에서는 넥센이 선두 KIA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2대 2 동점이던 6회, KIA가 외국인 투수 팻딘을 구원 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택근이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넥센은 다음 타자 서건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리드를 잡은 뒤, 8회 대타 박동원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아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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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회 원아웃까지 1자책점으로 버틴 선발 김대현의 호투를 앞세워 kt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NC는 2회 모창민과 이호준의 랑데부 홈런과 박민우의 4안타 등 19안타를 터뜨려 한화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구자욱과 러프의 홈런포로 롯데를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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