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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C '스냅챗'통해 헤드라인 뉴스쇼…'젊은층 겨냥'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가 스냅챗을 통해 뉴스쇼를 방송하기로 했다.

'순간 사라짐' 메시징 앱으로 미국의 10대와 20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소셜미디어에 뉴스를 방송키로 한 것은 젊은 시청자층과의 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NBC 측은 19일 밝혔다.

'스태이 튠드(채널 고정)'라는 제목의 이 헤드라인 뉴스 쇼는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5시(미 동부시간)에 방송된다.

NBC 방송의 한 관계자는 "더는 전통적인 TV에서 뉴스를 얻지 않고 있는 젊은 층과 과거 세대와는 달리 저녁 메인 뉴스 방송 시간에 신뢰할 수 있는 앵커의 뉴스를 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런 형식의 뉴스쇼를 방송키로 했다"고 말했다.

2∼3분 길이의 이 뉴스쇼에서는 정치, 대중문화 등 그날의 국내외 주요 기사 4∼5개를 선정해 단순히 소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뉴스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맥락을 이해하도록 할 것이라고 NBC 측은 밝혔다.

닉 아셰임 NBC 디지털 뉴스 총괄 책임자는 "우리 뉴스 쇼의 타깃 시청자들이 최신 뉴스를 반드시 접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진정한 갈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테이 튠드'의 진행은 NBC의 가디 슈워츠 기자와 사바나 샐러 기자가 맡게 되며 뉴욕의 스튜디오에서 약 40명의 인력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작될 것이라고 NBC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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