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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본회의서 정부조직법 처리 잠정합의…추경과 분리

여야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환경부로 물관리를 일원화하는 것은 이번 개정안에는 빠졌습니다.

여야는 국회 특위에서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했으며 추경 역시 정부조직법 처리와 별개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민의당 이언주,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렇게 잠정 합의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기로 가 합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선 "우리도 정부 입장을 확인해봐야 하고 야당도 내부적으로 검토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그런 미세하고 기술적인 부분을 확인해서 최종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에 만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미세 조정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오전 10시 안전행정위,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야는 그동안 협상을 통해 중소기업청을 승격한 창업중소기업부 신설, 해양경찰청·소방방재청 독립,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과학혁신본부 설치 등을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담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입니다.

다만 환경부로 물관리를 일원화하는 문제는 야당의 반대로 이번 개정안에서는 빼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9월 말까지 이 방안을 더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추경은 여전히 공 무원 증원예산 문제를 놓고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는 추경 문제에 대해선 7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다음 달 2일까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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